30대 ‘새 신부’가 트렌드…2년 연속 20대 여성보다 많아
#. 직장인 조모씨(34)는 당초 계획보다 1년 미뤄 내년 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대출 금리가 높은 탓에 조금이라도 결혼 자금을 더 모으고 시작하려는 마음이 커서다. 조씨는 “주변에 아직 미혼인 지인들이 많다 보니 결혼이 늦었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든다”고 말했다. 최근 2년 연속으로 30대 초혼 여성 비중이 20대를 웃돌았다. 저출산 문제 심화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아 사회적 긴장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혼인 건수 19만1690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