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드는 유가] 기업 체감경기 살아나는데…수출·무역수지 다시 ‘빨간불’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기업 체감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유가 상승 악재가 불거졌다. 유가가 오르면 국내 생산자물가도 따라 뛸 수밖에 없어 수출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 달러 대비 원화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라 유가 수입액 증가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69로 집계됐다. 지난 2월 68까지 하락해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