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드는 유가] ‘3대 유종’ 두 자릿수 급등…물가·금리 ‘복병’
올 들어 국제 유가가 슬금슬금 올라 최근 가격은 연초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유가에 민감한 수입물가를 중심으로 국내 소비자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이 6월 금리 인하설을 띄우는 가운데 국내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거나 더 오를 경우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금리 인하 시점을 잡기가 더 곤혹스러워질 수 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이번주(3월 25일~26일) 세계 3대 유종의 배럴당 평균 가격은 브렌트유 86.5달러, 두바이유 85.84달러,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1.78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