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장기화·강도 높은 규제에…가계신용 4분기 만에 감소 전환
올해 1분기(1∼3월) 가계 빚이 전분기보다 2조5000억원 줄었다. 고금리와 정부의 대출 규제가 장기화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감소되고 신용대출이 10분기 연속 줄어든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향후 가계의 빚이 늘어날 순 있지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승세인 만큼 GDP 대비 가계대출 비율은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1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82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4분기(1885조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