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교체’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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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정기인사가 아닌 ‘원포인트’ 인사를 통해 반도체 수장을 교체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조직 내 위기감이 심각했다는 방증이다. 2021년 12월부터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을 맡아온 경계현 사장은 21일 인사로 3년 5개월만에 반도체 사업의 지휘봉을 내려놨다. 경 사장은 반도체 위기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스스로 DS부문장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삼성전자와 전자관계사의 미래먹거리를 발굴하는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자리를 옮기는데, 실질적 사업조직이 아니라는 점에서 ‘후선 퇴진’으로 읽힌다.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