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對美 경상흑자 또 ‘사상 최대’…對中 경상적자는 2년째 지속
2020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대(對)미국·대중국 경상수지 디커플링(탈동조화) 흐름이 지난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미국 경상수지는 1998년 통계작성 이후 역대 최대 흑자를 보인 반면 대중국 경상수지는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3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국 경상수지는 912억5000만 달러(약 125조8700억원) 흑자를 기록하면서 전년(689억7000만 달러) 대비 흑자 규모가 32.3% 확대됐다. 1998년 통계작성 이후 역대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