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유가 안정에 수출입물가 5개월만에 꺾여
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안정되면서 올들어 상승세가 이어졌던 수출 물가와 수입 물가가 5개월만에 꺾였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5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로 2020년 수준이 100)는 131.70으로 4월(132.55)보다 0.6%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상승했으나 지난달 하락세로 전환했다. 농림수산품은 1.9% 상승한 반면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5.7%), 화학제품(-0.4%) 등을 중심으로 0.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