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2분기 가계·중소기업 대출 문턱 높인다…대기업만 숨통 ‘온도차’
국내 은행들이 올해 2분기 가계·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문턱을 다시 높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 및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증대한 데 따랐다. 반면 대기업에는 완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출 태도에 엇갈린 온도차가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올해 2분기 대출태도 종합지수 전망치는 -6으로 집계됐다. 대출태도지수가 양(+)이면 완화, 음(-)이면 강화 기조를 의미한다. 대출태도는 지난해 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