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가 13개월 만에 20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설업 취업자 감소가 길어지는 가운데 숙박음식업 취업자도 15개월만에 감소 전환하면서 내수 전반에 부진이 심화하는 모양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16만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5000명 늘어났다. 취업자수는 지난해 12월 5만2000명 감소 전환한 뒤 1월부터 넉 달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취업자수가 20만명 넘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4월(26만1000명)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공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