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2월 12일,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의 수석 부사장인 레안드로 쿠치올리(Leandro Cuccioli)는 회사의 최근 성과와 성장 기회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쿠치올리는 메르카도리브레가 27분기 연속으로 약 3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2025년 3분기에는 무려 39%의 성장을 이룬 점을 강조했습니다.
쿠치올리는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에서의 상품 거래 총액(Gross Merchandise Volume, GMV)과 같은 주요 지표들이 3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브라질에서는 발송된 상품이 42% 증가했으며, 이는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처음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쿠치올리는 또한 최근 12개월 동안 1억 명 이상의 고유 구매자가 메르카도리브레 플랫폼에서 쇼핑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메르카도리브레의 핀테크 부문도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겨우 15%의 사람들이 신용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메르카도 파고(Mercado Pago)의 사용자 수가 30% 증가하여 월 7200만 명에 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현대적인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부족했던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쿠치올리는 메르카도리브레가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소매 시장에서 5%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 시장이 두세 배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는 고객이 메르카도리브레에서 연간 평균 아홉 번 쇼핑하는 점과 비교해, 선진 시장의 유사 플랫폼에서는 평균 50번 쇼핑하는 점을 언급하며, 여전히 큰 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쿠치올리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금융 서비스의 집중화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브라질의 경우, 10년 전에는 신용과 대출, 예금의 80%가 다섯 개의 은행에 집중되어 있었고, 현재는 60%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멕시코는 여전히 80%가 다섯 개의 은행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메르카도리브레와 기타 핀테크 기업들이 여전히 은행의 시장 점유율에 비해 미미한 수준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쿠치올리는 메르카도리브레가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여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앞으로 몇 분기 동안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30%의 성장을 영원히 지속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지만, 여전히 스타트업 수준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쿠치올리는 메르카도리브레가 아르헨티나의 변동성을 이해하고 있으며, 1999년에 설립된 이후로 이러한 환경에서 사업을 운영해온 경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사업을 운영하려면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