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가 2003년 이라크 전쟁과 유사한 장기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증권가 유일의 지정학 위기 전문가인 유승민 삼성증권76,100원 ▲+0.26% 수석 전략가는 이번 군사 작전이 전술적으로는 성공했지만, 향후 시장 변수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베네수엘라 내부에서 반대 세력의 강도와 저항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미국이 장기전에 돌입할 경우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팀장은 이번 사태의 가장 우려스러운 시나리오로 2003년 이라크 전쟁을 꼽았습니다. 당시 미국은 후세인 정권을 붕괴시켰지만, 이후 새 정권을 세울 정당성 있는 반대 세력의 부재로 수년간 내전과 반군 진압 작전에 휘말렸으며, 내정 불안 책임론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역시 마두로만 제거된 상황으로, 명확한 대안 세력 없이 일방적 제거만으로는 내부 혼란이 지속될 위험이 존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만약 현지 잔존 세력들이 미국에 강력 저항을 이어가거나 2차 대규모 군사 작전이 재개된다면,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작전 직후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운영(running)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유 팀장은 이번 체포가 전략적으로는 전술적 성공이라 평가하면서도, 미국이 어느 수준과 방식으로 내정에 관여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후퇴와 ‘먼로주의’의 부활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향후 미국의 외교 정책 기조 변화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입니다. 금융시장 측면에서는 베네수엘라의 경제 규모가 전 세계 GDP의 0.11%에 불과하여, 이번 사건이 직접적인 시장 충격으로 연결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 최근까지 하루 최대 110만 배럴의 생산량을 유지해왔습니다. 유 팀장은 “베네수엘라 위험은 원유시장에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앞으로 미국이 군사작전을 확대하거나 장기전으로 치달을지 여부가 원유시장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원유 시장은 이번 사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시장 참가자들은 이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투자 유의사항
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주식, 금융, 경제 관련 정보는 단순히 참고 자료로서 제공되는 것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나 매매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전적으로 이용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투자에 따른 모든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