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ETF 경쟁: 스페이스X IPO 노린 투자 전략

우주항공 ETF 경쟁: 스페이스X IPO 노린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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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국내 투자자들도 스페이스X(SpaceX)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우주항공’ ETF를 새롭게 출시하며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KODEX 미국우주항공 ETF는 로켓 발사체, 위성 인터넷, 우주 방위, 첨단 소재 등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하는 약 20여 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로켓랩(Rocket Lab)이 17.38%, AST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이 15.48%, 인튜이티브머신즈(Intuitive Machines)가 9.49% 등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하나자산운용이 출시한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에 이어 국내 증시에 상장된 두 번째 우주항공 테마 ETF입니다.

💎 두 ETF, 스페이스X IPO와 성장성에 주목

두 ETF 모두 단기적으로는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모멘텀을,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민간 우주 산업의 성장세를 주요 투자 포인트로 삼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이르면 오는 6월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IPO가 글로벌 우주 산업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KODEX 미국우주항공 ETF는 상장 첫날 개인 투자자들의 305억 원 순유입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습니다. 반면,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같은 날 13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 투자 포인트, 스페이스X 편입 비중과 UAM/AI 투자 여부

두 ETF는 공통적으로 로켓 발사 역량에서 스페이스X 다음으로 주목받는 로켓랩과 위성 통신 기업 AST스페이스모바일, 그리고 주요 방산 기업인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과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 등을 편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 전략에는 몇 가지 차이가 존재합니다.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도 투자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특히 UAM 기업인 조비 애비에이션(Joby Aviation)을 12.11% 비중으로 담고 있으며, AI 기업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 UAM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도 각각 8.74%, 6.61%의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페이스X의 IPO 시 최대 편입 가능 비중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우주항공 ETF는 신규 상장 종목을 최대 25%까지 특별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시장 모멘텀을 빠르게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반면,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가 추종하는 지수는 개별 종목 최대 편입 비중이 16%로 제한됩니다. 스페이스X 지분을 보유한 통신 기업 에코스타(EchoStar)의 편입 비중 역시 KODEX 미국우주항공 ETF가 5.06%로,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의 2%보다 높습니다.

💎 스페이스X IPO, 과도한 기대는 금물

하지만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의 IPO를 앞두고 ETF의 ‘최대 편입’ 가능성을 맹신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스페이스X는 약 1조 7,500억 달러(약 2,300조 원)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 중이며, 이는 미국 증시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상장 직후 나스닥100 지수 등 주요 지수에 편입될 경우, 이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중심으로 막대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KB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의 신주 발행 관측 규모인 500억 달러에 비해 패시브 펀드의 관측 매입 규모가 3,100억 달러에 달해, 수요가 공급을 압도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는 액티브 펀드와 개인 투자자의 1차 매입세와 180일 보호예수(록업) 기간을 고려하면 주식 품귀 현상은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ETF 설계상 최대 편입 비중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 시장에서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마치 모두가 원하는 한정판 물건을 출시 즉시 최대 수량으로 확보하겠다고 공언하는 것과 같다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론적인 최대 편입 비중보다는 실제 시장에서의 ‘품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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