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잠실PB, 1년 최우수지점 비결은 ‘맨파워’

한국투자증권 잠실PB, 1년 최우수지점 비결은 ‘맨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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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역대급 호황을 맞이하며 증권업계가 지난해 10조 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연간 순이익 2조 원을 돌파하며 ‘호황에 더 강한 증권사’임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 잠실PB센터는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속으로 ‘최우수지점’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3분기에는 전국 영업점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이끈 이윤정 한국투자증권 잠실PB센터 차장은 최우수지점 연속 선정의 비결로 ‘맨파워(인력)’를 꼽았습니다. 이 차장은 “최우수지점에 연속 선정되는 것은 몇몇 직원의 역량만으로는 불가능한 결과”라며, “전 직원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끈기 있게 영업에 매진했고, 상승장이라는 환경이 이를 뒷받침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잠실PB센터는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넘어 4,000, 5,000, 6,000 고지를 향해 가파르게 상승하던 시기에 최우수지점을 휩쓸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 PB의 진가가 드러나는 시장 변동성

이 차장은 대세 상승장 속에서도 관세 이슈 등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적지 않은 변동성을 경험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시장 상황이야말로 PB의 진가가 드러나는 국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단기적으로 주식에 투자하면, 시장이 흔들릴 때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하는 순간을 만난다”며, “고객은 자신의 투자에 불안감을 느끼지만,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았다면 오히려 투자 기회일 때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PB의 역할은 냉철하게 시황을 분석하여 감정적으로 불안해하는 투자자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가격 조정이 컸던 자산군과 주식의 비중을 늘리는 리밸런싱 전략을 제안하여 고객의 수익률을 지켜냈다고 합니다.

💎 고객 중심의 ‘올인원’ PB 서비스

증시 활황에 힘입어 최근 PB센터를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평상시 100번 수준이던 대기 번호표가 최근에는 150~170번까지 늘어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한 잠실 지역의 특성상 PB 경쟁 또한 치열합니다. 이 차장은 “고객은 결국 성과를 잘 내는 PB를 찾아갈 수밖에 없다”며, “고객의 풀은 한정되어 있기에 운용을 잘해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잠실PB센터는 ‘MGM'(Member Get Member), 즉 기존 고객이 새로운 고객을 데려오는 입소문 마케팅을 강력한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기존 고객 중에서 부동산 매각으로 큰 자금을 유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운용 성과에 만족한 고객이 주변 지인을 소개하며 자산 규모가 늘어나는 선순환 효과가 상당하다고 이 차장은 언급했습니다.

최근 증권사 PB 서비스는 투자 상담을 넘어 절세, 부동산 거래, 은퇴 설계까지 아우르는 ‘올인원(All-in-one)’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잠실PB센터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센터 차원에서 은퇴 설계, 세무, 퇴직연금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차장 본인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며 급성장하는 퇴직자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글로벌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강점입니다. 지난해 3월 약 20만 건이었던 월간 조회수는 올해 들어 90만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이 차장은 “주가가 오를 때보다 빠질 때 고객분들께 더 많은 안내를 드리려고 한다”며, “최근 유튜브 등 검증되지 않은 투자 정보가 많은데, 내부 리서치나 글로벌 금융사의 양질의 데이터를 토대로 근거가 확실한 정보만을 제공해 투자자에 도움을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 AI 시대에도 대체 불가능한 PB의 역할

국내 증시에 대해 이 차장은 기업의 이익 성장세에 기반한 점진적인 우상향 장세를 예상했습니다. 그는 “작년과 같은 강세장보다는 매크로 환경 변수에 따라 박스권 내에서 완만하게 지수가 상승할 것”이라며, 롱숏 전략이나 손익차등형 상품처럼 구조적으로 헤지 전략을 갖춘 상품에 자산을 배분하여 변동성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도 PB를 찾는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차장은 “PB라는 직업은 AI가 대체 불가능하다”며, “AI가 고객에게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수는 있어도, 복잡한 시장 상황 속에서 (투자) 리스크를 관리하고 고객과 함께 호흡하는 파트너십은 결국 사람, PB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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