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머, 스페이스X 기업가치 2조달러는 과대평가

크레이머, 스페이스X 기업가치 2조달러는 과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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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매체 CNBC의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상장을 추진 중인 미국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목표 기업가치로 거론되는 2조달러에 대해 “매우 비싼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크레이머는 “2조달러라면 최근 12개월 매출 대비 100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이라며 지나치게 높은 평가임을 지적하였습니다. 스페이스X는 오는 6월 12일 상장 예정이며, 연간 매출은 200억달러 수준입니다. 그러나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스타십 로켓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성장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크레이머는 “단기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하반기부터 화물 운송이 시작되는 차세대 재사용 로켓 ‘스타십’의 성공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12번의 시험 비행을 완료한 스타십이 일정대로 운용될 경우, 우주 사업 부문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또한, 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 체결된 컴퓨팅 계약도 주목받고 있는데, 지난해 AI 부문 매출이 32억달러에 불과했지만, 계약이 성사되면 연간 150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어 기업가치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크레이머는 “앤트로픽 계약만으로도 AI 부문의 경제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수익 실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스페이스X가 커서라는 AI 스타트업을 600억달러에 인수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역시 기업가치를 높이는 촉매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크레이머는 “이러한 성장 기회들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지만, 투자자들은 IPO 열기 속에서도 냉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며, “스페이스X의 현재 평가가 과도할 수 있으며, 공모가 결정 시점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일론 머스크의 사업에 반대하며 투자해 수익을 올린 사례는 드물고, 주가도 과대평가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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