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식 단일종목 ‘가변’ 레버리지, 기대와 달리 무소득

홍콩식 단일종목 ‘가변’ 레버리지, 기대와 달리 무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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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상장된 국내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CSOP SK Hynix Daily Max (2x)’ 상품이 도입된 지 한 달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목표 레버리지 배율이 한 차례도 조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상품은 매 거래일 하루 전 목표 배율을 공개하며, 시장 변동성 확대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제도를 변경했지만, 배율 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기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3일부터 시작된 이 제도는 기초자산인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두 자릿수 변동을 보여도 배율이 변하지 않는 현상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제도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미 레버리지 거래대금이 급감하는 등 시장 영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자본시장 전문가는 “운용사가 레버리지 배율을 낮추는 일은 쉽지 않으며, 시장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커질 때만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으며, 홍콩 현지 운용사도 내부적으로 긴급 상황이 아니면 배율 조정을 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CSOP 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피하고 있으며, 국내 금융당국은 시장 변동성에 따른 긴급 조치권 도입을 위한 법률 개정을 추진 중입니다.

이처럼 기대와 달리 제도적 기대효과가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은, 레버리지 상품의 책임 소재와 위험 관리 방안에 대한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던지고 있습니다.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관련 제도와 운용사의 역할이 명확히 정립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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