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금융 활성화 과제는 회수시장 확대

생산적금융 활성화 과제는 회수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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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생산적금융을 확대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회수시장의 활성화를 최대 과제로 꼽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을 통한 IPO 의존도를 낮추고 대기업 인수합병(M&A) 등 회수 경로를 다양화해야 시장이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1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념 컨퍼런스에서는 벤처캐피탈(VC), 정책투자기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최근 벤처투자 유입은 늘었지만 회수 과정의 안정성과 다변화가 시장 성장의 핵심임을 강조했습니다.


이기백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정책사업본부장은 “지금까지 정부 정책은 펀드 조성 및 투자액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투자 이후 회수까지의 선순환 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강신우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도 “미국은 회수의 70% 이상이 대기업 인수인 반면, 우리나라는 IPO에 치중되어 있어 시장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회수 경로를 다양화하지 않으면, 스타트업 IPO만을 고집하는 현행 구조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재준 인하대학교 교수는 “국민성장펀드가 100조 원에서 200조 원으로 커졌지만, 선별되지 않은 투자로 인해 시장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코스닥 상장 기업이 1,800개 이상인데, 이 중 62%는 연 1회도 리포트가 나오지 않는 기업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기백 본부장은 “코스닥 시장이 상장 시장이 아닌 성장 시장으로 역할을 해야 하며, 기업들이 성장하고 가치를 인정받아 시장 전체의 밸류가 높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금융이 본연의 역할인 생산적 금융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현실도 언급되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신진영 교수는 “금융은 여유자금을 수요자에게 연결하는 역할로, 생산적이어야 하지만 지금은 그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성장금융 이민우 투자운용본부장은 “지난 10년간 펀드 성과는 양호하며, 제도 개선과 생태계 발전이 앞으로의 성장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시장 구조를 개선하고, 회수경로 다변화와 기업 가치 인정에 힘쓴다면, 한국 금융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이 성장 시장으로서 역할을 확대한다면, 잠재성장률 둔화와 같은 도전 과제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정책과 기업 모두가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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