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LG화학253,500원 ▼-0.20%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의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SAF) 전용 설비 건설 및 운영 사업에 대해 약 25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지원은 수은이 금융주선사로 참여하여 금융구조화를 주도했고, 국내 시중은행과 외국계 상업은행 서울지점 등과 협업하여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사업은 충남 대산 LG화학 석유화학단지 내에 연간 34만 톤 규모의 친환경 바이오연료(HVO, Hydrotreated Vegetable Oil)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설비는 폐식용유와 팜유 부산물 등 바이오 원료에 수소를 첨가하는 HVO 공정을 통해 지속가능항공유와 바이오디젤, 바이오나프타 등을 생산하게 됩니다. 지속가능항공유는 기존 화석연료 대비 탄소 배출량을 60~80%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로, 글로벌 항공유 시장의 친환경 전환 움직임에 맞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수은은 이번 금융지원이 글로벌 항공유 시장의 친환경 전환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임을 강조하며, 세계 1위 항공유 수출국인 우리나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주요국에서는 지속가능항공유 혼합 의무를 강화하고 있어, 국내 산업 역시 이에 부응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내년부터 지속가능항공유 혼합의무제를 시행하며 관련 산업 육성과 국제항공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은은 이와 관련하여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하면서 업계의 애로사항 해결과 정책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관련 기업과 정부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여 업계 의견을 수렴하였고, 5월에는 녹색금융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편하였습니다. 이번 금융지원은 국내 지속가능항공유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정부의 혼합의무제 시행으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해외 원료 의존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항공연료 산업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조치로 볼 수 있으며, 국내 기업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이처럼 LG화학이 추진하는 지속가능항공유 설비 건설 사업은 국내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와 금융권의 지원이 지속될수록, 관련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정책 방향과 시장 수요 변화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친환경 연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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