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26,550원 ▲+1.14%이 한국산업은행의 지급 보증을 바탕으로 3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RegS) 발행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으로, 북빌딩(수요예측)에서 주문이 예상보다 많아 스프레드를 25bp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미국 국채금리보다 65bp 더 붙었습니다. 산업은행은 무디스, S&P, 피치로부터 각각 ‘Aa2’, ‘AA’, ‘AA-‘ 등급을 받아 AA급 신용도를 확보하며, 대한항공의 신용보강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습니다.
올해 하반기 들어 대한항공은 외화채권 조달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지난 7월 한국수출입은행 보증으로 2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완료했고, 8월에는 KB국민은행의 신용보증을 활용하여 3억달러 유로본드 발행을 성공시켰습니다. 이번에 산은 보증을 통한 3억달러 조달이 두 번째 외화채권 조달로, 글로벌 시장 내 조달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올해 대한항공의 만기 도래 외화채권은 약 2억1천780만달러 규모였습니다.
글로벌 채권시장 전반의 변동성 증가와 금리 상승, 중동 사태, 프랑스 시위 등 여러 변수로 인해 투자심리와 수요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물에 대한 흥행세는 둔화되었으며,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뉴이슈어프리미엄(NIP)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은 은행권의 보증을 적극 활용하며 글로벌 조달을 지속하고 있으며, 한국의 다른 기업들도 정부보증을 통해 외화채권 발행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전반적인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한항공과 같은 기업들이 외화채권 발행을 계속하는 것은,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이 회사의 성장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투자자들의 수요가 둔화된 상황에서는, 기업들은 요구하는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어 조달 비용 상승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시장의 흐름과 기업들의 자금 조달 전략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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