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인수한 솔리다임은 5조원대 누적 순손실과 완전자본잠식을 기록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적 회복 후 다른 계열사들이 AI컴퍼니의 주주로 참여하면서 그룹 내부 지배구조 개편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90억달러를 투자하며 AI컴퍼니 전환을 추진했고, 낸드·SSD 사업 자산과 인력은 신설 법인인 Solidigm Inc.로 넘겼습니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지배구조는 SK㈜→SK스퀘어770,000원 ▼-1.16%→SK하이닉스→AI컴퍼니→솔리다임으로 확장되었으며, 이는 그룹 차원에서 투자 재원을 모으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솔리다임은 인수 이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약 5조4천80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2023년 솔리다임의 매출은 3조7천568억 원에서 8조961억 원으로 두 배 넘게 증가하며 사업 가치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최대 100억달러를 AI컴퍼니에 출자할 계획이며, SK㈜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역시 각각 2억5천만달러, 3억8천만달러, 4억8천만달러를 출자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재원은 배당 시 AI컴퍼니에 우선 유입되어, 재투자 또는 배분이 이루어질 경우 계열사들도 이해관계자로 참여하게 됩니다.
반면, SK하이닉스 주주들은 솔리다임의 적자가 장기화된 후, 실적 회복과 함께 다른 계열사들이 상위 회사의 주주로 참여한 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솔리다임은 인수 비용과 적자, 정상화 비용까지 SK하이닉스 주주가 부담한 사업”이라며 “위험 부담이 크면, 가치 회복 시 업사이드도 충분히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컴퍼니가 AI 시대의 성장 기회로 전략적 목적임을 강조하며, 솔리다임 상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구조가 그룹에는 유리하지만, SK하이닉스 일반 주주에게는 손해 보는 구조일 가능성을 지적하며, 지배구조 개편이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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