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전도사’인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Strategy Inc(이하 스트래티지)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수십억 달러의 순손실이 예상되며, 이는 직전 분기였던 3분기에 기록한 28억달러의 순이익과 극명한 대비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약 60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있는데, 지난 4분기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약 24% 하락하면서 미실현 평가손실이 대거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공정가치’ 평가 방식이 시장 가격 변동을 즉각 반영하게 되면서, 시장의 변동성 리스크가 재무제표에 고스란히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2025년 현재 약 49% 폭락하여 반토막이 났으며, 시장에서는 세일러 회장이 설계한 ‘기업 재무(트레저리) 모델’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자나 배당과 같은 현금 흐름을 창출하지 못하는 반면, 회사는 주주 배당과 부채 이자 지급 등으로 인한 현금 지출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보통주 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재무 건전성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5일 기준 Strategy의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 비율인 mNAV는 1.02로 1에 거의 근접해, 투자자들이 더 이상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사가 없음을 보여줍니다.
마이클 세일러 개인 자산도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주가 하락으로 인해 그의 개인 자산은 2025년 한 해 동안 약 40% 증발하여 38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회사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수정하여, 연말 예상 비트코인 가격을 8만 5000달러에서 11만달러 사이로 제시했으나, 지난해 말 비트코인 가격은 8만 7648달러로 마감되면서, 예상 손실 규모는 대규모 적자에 가까운 70억달러 내지 9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단순 보유 전략을 넘어선 수익 모델이 증명되지 않는 한, 주가의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비트코인 같은 무이자 자산에 의존하는 기업 재무 구조의 한계는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부채 이자 지급 압박과 함께, 시장 변동성에 따른 평가 손실로 인해 실적 악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신뢰 하락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Strategy Inc는 약 60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사태는 무이자 자산에 의존하는 기업 재무 모델의 한계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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