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리마켓(Polymarket)이라는 블록체인 기반 예측 시장 플랫폼에서 진행된 ‘예수 그리스도가 2025년에 재림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베팅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베팅에는 총 330만달러(약 46억원)가 몰렸으며, 결과는 ‘아니오’였습니다. 이로 인해, 2025년 재림 가능성에 냉철하게 베팅한 투자자들은 연 환산 약 5.5%의 수익률을 거두었습니다. 이 수익률은 안전자산인 미국 단기 국채(T-bills)의 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치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성스러운’ 베팅은 새해가 시작되면서 2026년 버전으로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 참여자들은 2026년 내 예수 재림 확률을 약 3%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기적이 일어나 ‘Yes’가 맞아떨어진다면 수익률은 무려 57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예측 시장은 종교적 호기심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글로벌 카지노’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는 베네수엘라와 미국 간 갈등입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침공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900만달러(약 127억원)가 몰렸으며, 확률은 8%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마두로 대통령의 머그샷 공개 여부(54%), 미군의 추가 타격 가능성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수십억원 규모의 베팅이 진행 중입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과 차기 연준 의장 선출 관련 베팅이 각각 1억 2300만달러(약 1740억원)를 넘어서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러시아 휴전 가능성(44%),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거취(33%) 등 국제 정세와 관련된 베팅도 활발히 거래되고 있습니다. 17세기 수학자 블레즈 파스칼이 신의 존재를 믿는 것이 수학적으로 이득이라는 ‘파스칼의 내기’를 주창한 것과 달리, 폴리마켓은 이를 금전적 이득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며 논란이 되기도 합니다. 멜린다 로스 워싱턴 앤 리 법대 교수는 “이러한 베팅은 시장의 관심을 분산시키고, 유용한 예측 정보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존 홀든 인디애나대 켈리경영대학원 교수는 “천문학적 확률의 베팅도 흔한 일”이라며 현상을 납득하는 입장입니다. 일부는 SNS 가십, 영화 흥행, 사망설 등 다양한 음모론도 베팅 대상20,600원 +0.00%이 되는 점을 들어, 베팅 시장이 사실상 ‘슬롯머신’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침공설이나 연준 의장 예측 등은 월가 투자자들도 참고하는 ‘집단 지성’의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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