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Strategy(MSTR)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평가손실이 큰 상황에서도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760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매수는 지난 7월 이후 최대 규모로, 1월 5일부터 11일 사이에 비트코인 1만 3627개를 구매하였으며, 평균 단가는 9만 1519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로써 회사의 보유 비트코인 총량은 68만 7410개로 늘어났으며, 총 투입 금액은 약 518억 달러입니다.
이번 매수는 Strategy가 4분기 동안 약 174억 4000만 달러(약 24조 6000억 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한 후 이루어진 것으로, 지난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24% 하락하면서 회계상 평가액에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 회사는 지난 12월 주식을 시장가로 매도하여 약 22억 5000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 추가 매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에서는 회사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수와 관련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데, Strategy의 주가는 2025년 한 해 동안 48% 하락하는 등 벤치마크 지수보다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본업인 소프트웨어 사업의 현금 창출력이 미미한 가운데, 세일러 회장의 ‘트레저리(DAT) 모델’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실제로 이번 비트코인 매수에 사용된 자금 역시 클래스 A 보통주를 시장가로 매도해서 조달되었으며, 회사는 배당금과 이자 지급 등을 위해 12월에 주식을 매각해 약 22억 5000만 달러의 현금 보유고를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뉴욕 증시에서 Strategy의 주가는 158달러 선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9만 7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Strategy는 기업 분석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앱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 제공사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서비스를 구독과 라이선스 수익으로 판매하며 안정적인 반복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수십 년 축적된 BI 기술력과 대규모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비트코인 추가 매수는 자산관리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 활동입니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과 금리 환경 등의 외부 변수와, 소프트웨어 사업의 한계로 인한 현금 창출력 부족이 시장과 투자자들의 우려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이후 비트코인 중심의 자산 전략으로 전환한 가운데, 현재의 비즈니스 구조와 시장 평가에 따른 변동성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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