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5.46% 급락하면서 나스닥 지수가 1.18% 하락하는 변동성이 큰 하루였습니다. 시장은 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매도 기회로 삼았을까요?
💎 실적 호조에도 하락한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2026 회계연도(2025년 11월~2026년 1월)에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시장 관측치를 상회하는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총이익률과 같은 주요 지표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개장 직후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주식을 대거 매도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페이셋의 톰 그라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엔비디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NVIDIA is facing a dual situation of high expectations and a skeptical market baked into the stock.”
“엔비디아는 주가에 반영된 높은 기대감과 회의적인 시장이라는 양면적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미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는 시장의 인식을 보여줍니다. 즉, 앞으로 더 놀라운 실적을 보여주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론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 반도체 업종 전반의 하락세
엔비디아의 급락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에도 영향을 미쳐 3%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TSMC, 브로드컴, 마이크론테크놀러지, AMD,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3% 안팎으로 하락했습니다. 올해 들어 반도체 업종이 상승세를 지속해온 만큼, 고점 부담감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소프트웨어 업종의 반등
반면, 그동안 부진했던 소프트웨어 업종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종의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인 IGV는 2.16% 상승했습니다. AI 파괴론의 영향으로 하락했던 금융 서비스, 부동산 중개 분석, 물류 회사 등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1% 이상, JP모건은 0.93%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찰스슈왑 또한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의 하락이 일시적인 조정일지, 아니면 AI 랠리의 끝을 알리는 신호탄일지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며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 투자 유의사항
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주식, 금융, 경제 관련 정보는 단순히 참고 자료로서 제공되는 것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나 매매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전적으로 이용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투자에 따른 모든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