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삼성전자 57만·SK하이닉스 380만 목표가 제시

한투, 삼성전자 57만·SK하이닉스 380만 목표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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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주가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로 인한 공급 부족과 장기공급계약(LTA)이 확산되면서 내년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20일 메모리 반도체가 단순한 범용 제품을 넘어 전략적 자산으로 재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57만 원과 380만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공급 부족이 단기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변화임을 진단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범용 D램보다 3배 이상 생산능력을 소모하는 구조가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산업 내 공급자 우위 시장 형성으로 인해 기존 1년 단위의 비강제적 계약인 LTA는 5년 장기 계약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는 ASP(평균판매단가)가 하한선으로 설정되어 실적 변동성을 낮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가격 경쟁을 제한하며,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54% 높인 57만 원으로 설정했으며, 2026년부터 2029년까지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를 50%로 보고 PBR(주가순자산비율)을 5배로 산출하였습니다. 범용 D램과 낸드 생산 능력이 풍부한 삼성전자는 가격 협상력을 높일 수 있어, 수요가 견고한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2분기 범용 D램 ASP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30%에서 60%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내년 HBM 시장 점유율 회복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경쟁사들의 가동률이 이미 최고 수준인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생산 차질은 가격 급등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으며, 파업 리스크가 해소될 경우 가격 상승 탄력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역시 85% 오른 380만 원으로 조정되었으며, 목표 PBR은 6배(평균 ROE 60%)가 적용되었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와의 장기 계약이 안정적 현금흐름을 견인하며, 넌-LTA 시장에서도 가격 협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내년 HBM ASP는 116% 급등하며, 신제품 출시에 따른 가격 인상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경쟁사들의 영업이익률이 이미 70%를 넘어선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치킨게임이 재현되기 어려워지고 있어, 메모리 가격이 제한적 하락을 보이고 실적 변동성도 낮아질 전망입니다.

이와 같은 산업 구조적 변화와 공급 안정성 확보는 반도체 업계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촉진하며, 향후 메모리 관련 기업들의 주가 강세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지금의 조정을 기회로 삼아, 장기적 성과와 시장 구조 변화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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