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비명] 쥐꼬리 임금인상에 감원 칼바람…통폐합 방침에 ‘덜덜’
올해 윤석열 정부가 집권 2년 차를 맞아 내실화와 효율성 제고를 명분으로 공공기관 대수술을 위한 메스를 빼 들었다. 물가 상승률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임금 인상분과 통폐합 기조에 따른 정원 축소를 감내해야 할 관련 기업·기관 임직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1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올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 총 인건비 인상률은 1.7%로 확정됐다. 이는 정부가 올해 목표치로 삼는 소비자물가 상승률(3.5%) 대비 절반 수준이다. 이마저도 최상위 1직급은 인건비 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