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가구당 연평균 총소득이 22배까지 벌어졌다. 코로나19 사태가 소득 양극화를 더욱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계 소득 감소와 자영업자의 줄도산 등 여파로 우리나라 경제·사회적 기반이었던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 2일 통계청 ‘한국의 사회동향 2022’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가구당 연평균 총소득은 고소득층(10분위)이 1억5465만원, 저소득층(1분위)이 681만원으로 22.7배 차이를 보였다. 소득 계층 이동에는 부동산 등 자산보다 근로소득이 미치는 영향이 컸다.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