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작된 ‘원자재 전쟁’이 해가 바뀌어도 현재 진행형이다. 원자재 값을 급등시킨 주 요인이었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데다 중국 경제도 기지개를 켤 조짐이라 가스와 석탄 등 가격 상승세가 올해도 지속될 여지가 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반도는 물론 세계 곳곳에 역대급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난방·전력용 원자재 확보 경쟁이 더욱 불을 뿜고 있다. 기업과 서민 가계 모두 비용 부담에 신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가스·석탄 수입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