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 피하려면…”외부 한기 막고 가습기 사용”
두 자녀를 둔 직장인 A씨는 50만원을 넘긴 지난달 아파트 관리비 영수증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어린 아이가 있어 다른 집보다 평소 냉방이나 난방을 더 쓰는 편이지만 관리비가 50만원을 넘은 적은 없었다. 평소보다 난방온도를 1~2도 낮추면서 사용량이 줄었지만 에너지 요금 부담은 예년보다 5만~6만원이 더 늘었다. 최근 가스요금과 열에너지 요금이 급등하면서 A씨와 같이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가구가 늘고 있다. 연일 한파가 이어지면서 실내 온도를 쉽사리 낮추기 어려운 탓이다.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