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높여라·인적분할 해라”…존재감 커지는 행동주의 펀드
주총 안건 표결·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등 불사행동주의 펀드들이 적극 행동에 나서고 있다. 배당 확대, 자산 매각 등을 요구하는 주주공개서한을 보내는 한편 주주총회에서 표대결도 예고한다. 소액주주들의 입김이 세지면서 행동주의 펀드들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다자산운용은 전날 상법 제396조에 근거해 KT&G를 상대로 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 안다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KT&G 이사회를 상대로 주주행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31일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