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끝나자마자 ‘역대급 한파’…정부, 비상 태세 돌입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되면서 정부가 전력 수급 비상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4일 서울 복합발전소와 중부변전소를 방문해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수일 이상 정지 상태였던 발전 설비가 재기동되면서 불시에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설비 관리와 운영에 신경 써달라”고 했다. 설 연휴 직후인 25일부터 사업장이 정상 조업하는 동시에 한파로 인한 난방 수요가 급증하면 전력수요가 크게 치솟을 우려가 있다. 지난해 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