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 속도전] 더 빨라진 고갈 시점…개혁 ‘일정표’ 나왔다
국민연금 고갈 시점이 당초 예상인 2057년보다 최대 3년 더 빨라질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가 계획보다 빨리 재정추계 시산(잠정 계산치)을 발표하는 등 연금개혁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맞물려 연금 소진이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다. 25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27일 국민연금 재정추계 시산 결과를 발표한다. 당초 3월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2개월 앞당겨 개혁 논의에 불을 지피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