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수입 가격 감소세지만 여전히 비싸…업계 신음 계속
지난해 초 큰 폭으로 뛰었던 커피 원두(생두) 수입 가격이 두 달 만에 20% 가까이 떨어졌다. 그러나 1년 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커피 업계 신음이 계속되고 있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생두 수입 가격은 ㎏당 6058원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비쌌던 지난해 10월(7401원)보다 18.1% 하락했다. 국제 생두 가격이 내려갔고 원·달러 환율이 안정화된 게 생두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또 수입 원가를 낮추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6월 말부터 생두 수입 시 부가가치세(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