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축유 4개월 물량 확보…IEA 권고보다 90일분 웃돌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자원 수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약 4개월을 버틸 수 있는 석유를 비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9670만배럴 규모의 비축유(민간 비축물량 제외)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국제에너지기구(IEA) 기준으로 추가 외부 석유 도입 없이 국내에서 111일간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국가별 IEA 석유비축량 권고 기준인 90일분 이상을 웃돈다.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해 9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생산한 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