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입 신선란 15일부터 시판…가격하락에 손실 우려 ‘농가 반발’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영향으로 국내 계란 수급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스페인으로부터 수입한 신선란을 이달 15일부터 시중에 공급한다. 산란계 농가는 국제 곡물가 가격 상승 등으로 생산원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 공급 확대로 계란 가격이 하락하며 농가가 손실을 떠안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페인산 수입란이 10일 국내에 도착, 15일부터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홈플러스와 식자재업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 계란 수급은 안정적인 상황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