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지난해 세계 발주량 37% 수주…고부가·친환경선박 점유율 1위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지난해 전세계 발주량의 37%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38%) 이후 가장 높은 수주 점유율이다. 자국내 발주 물량에 힘입은 중국에 이어 세계 시장 점유율 2위지만 고부가·친환경 선박 부문에서는 중국에 앞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전세계 발주량의 37%인 1559만CGT(453억 달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는 전세계 발주량이 전년대비 22% 감소했지만 국내 조선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4%포인트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