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역기술장벽 3905건…미국 늘고 중국 줄어
지난해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한 기술 규제 건수가 늘고 중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WTO 회원국이 작년 발행한 무역기술장벽(TBT) 통보문은 역대 최다였던 전년(3966건) 대비 1.5% 감소한 3905건이었다. 2020년에 비해서는 16% 이상 증가했다. TBT 통보문은 WTO 회원국이 자국의 기술 규정과 표준을 제·개정할 때 WTO에 통보하는 문서로, 2018년 이후 줄곧 3000건 이상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