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구 10만명 이상 자연감소…11월 출생아수 ‘역대 최저’
우리나라 인구가 지난해 1~11월 10만명 이상 자연감소했다. 저출산·고령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사망자가 예년보다 늘어난 결과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출생아 수는 1만8982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3%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11월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이로써 월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84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출생아 수는 연초에 많고 연말로 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