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자 81만6000명↑…22년 만에 최대폭 증가
지난해 취업자 수가 81만명 이상 증가했다.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일상이 회복된 데다 배달·정보기술(IT) 일자리 확대, 수출 호황 등이 맞물린 게 고용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0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81만6000명 늘었다. 이는 2000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연간 취업자 수가 80만명 넘게 증가한 건 1963년 통계 작성 이래 1987년(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