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차별화…특수채 발행 늘고 회사채 줄었다
채권시장의 유동성 경색 우려에도 지난해 채권 발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부도 우려가 낮은 특수채 위주로 자금이 쏠렸다.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해 전자등록으로 발행된 채권 규모는 총 463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 늘었다. 종류별로는 특수채(공사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이 발행한 채권)가 222조6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한 반면 회사채는 전년 대비 12.4% 감소한 221조340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등급이 높은 특수채 위주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