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조용한 사직’, 엘리트 관료도 시작됐다
MZ 세대를 상징하는 ‘조용한 사직’ 조류가 관료 사회로도 번지고 있다. 행정고시 수석과 차석 합격자가 상대적으로 업무 강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 받는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각각 지원한 게 상징적 사례다. 반면 ‘경제 사령탑’을 꿈꾸는 인재들로 북적였던 기획재정부는 과거와 달리 썰렁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17일 관가에 따르면 제67기 5급 공채 신임 사무관들이 최근 부처 배정을 받은 가운데 일반행정직 수석 합격자 A씨는 해수부에 지원해 현재 기획조정실 장기전략데이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