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 가시화→심화”…수출 부진에 연초부터 ‘잿빛’ 전망
연초부터 잿빛이다. 한국 경제 버팀목인 수출이 새해 첫 달부터 삐그덕거리면서 경기 둔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간한 ‘2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감소 폭이 확대되고 내수 회복세도 약해지면서 경기둔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경기 부진이 심화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쪼그라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KDI는 지난해 9월과 10월 ‘경제 회복세 약화’라는 표현을 썼지만, 11월에는 ‘회복’이라는 표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