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팍팍해진 가계살림…월급은 올랐는데 실질소득은 마이너스
지난해 4분기 가계소득이 1년 전보다 소폭 늘었지만 고물가 영향으로 실질소득은 되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79만2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소득은 0.3% 감소했다. 실질소득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2개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상반기 이후 이어진 고물가 현상이 소득 지표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