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SK ‘대장동 연루 의혹’ 계열사 누락 경고…솜방망이 규제 논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킨앤파트너스’ 등 4개 SK그룹 계열사를 빠뜨리고 신고한 것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경고’ 조치를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SK의 동일인(총수)인 최태원 회장이 대기업집단 등의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할 때 계열사 4곳을 누락한 행위(지정자료 허위 제출)에 대해 경고(미고발) 조치를 내린다고 9일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공시 대상 기업집단을 지정하기 위해 공정거래법에 따라 각 기업집단의 동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