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aT 사장 “무기 없이 전쟁 못 치러…식량비축 나서야”
기후 변화로 촉발된 전 세계 식량 위기가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거치며 가속화하고 있다. 수요 곡물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역시 이 같은 상황에서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이미 식량 안보를 명분으로 수출 제한에 나선 국가가 최소 24개국에 달한다. 공급망 위기가 심화할수록 ‘식량의 무기화’ 역시 더욱 거친 방식으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지난 2일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