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 전쟁 1년] “나홀로 역성장”…’붉은 여왕 가설’에 갇힌 韓경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지지부진한 전황이 이어지는 중이다. 공급망 위기와 원자재 가격 폭등을 불러온 전 세계적 악재에 한국 경제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올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은 소폭이나마 경제 성장률이 회복될 전망이지만, 유독 한국만 역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한국 경제가 ‘붉은 여왕 가설’에 갇힌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보다시피 네가 할 수 있는 한 힘껏 달려야 겨우 이곳에 머무를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