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확보 경쟁이 시작됐다.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리튬 생산국이 아닌 한국은 비상이 걸렸다. 넘치는 수요를 따라가기 위해선 리튬 수입을 늘려야 하는데 매장국들을 중심으로 자원 민족주의가 고조되고 있어서다. 정부도 긴장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리튬이 ‘제2의 요소수 대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은 적지만, 핵심 광물로 선정해 수입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점점 비대해지는 중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