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성’ 해외여행 봇물…경상수지 추가 악재 출현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해외여행 급증에 따른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로 지난해 겨우 ‘턱걸이 흑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가 올해는 추가로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26억8000만 달러로 11월(-2억2000만 달러) 적자 이후 한 달 만에 흑자 전환했다. 다만 흑자 규모는 1년 전에 비해 36억9000만 달러 축소됐다. 지난해 연간 기준 경상수지는 29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