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기 악화됐던 사회적 상처가 조금씩 아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 사회적 고립감과 최저 수준이었던 대인신뢰도가 회복되고, 외부활동이나 운동시설 이용 제약으로 활동량이 줄어 가파르게 증가했던 비만율도 소폭이나마 꺾였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에 악화됐던 대인신뢰도는 2021년 59.3%로 전년 대비 8.7%포인트 증가했다. 대인신뢰도는 2015~2019년 65% 내외 수준에서 유지됐으나 2020년 코로나19와 함께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