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 3·4호기 준공 3년 미룬 탓에…공사비 1.2조원 늘어
새울 원전 3·4호기(옛 신고리 5·6호기) 준공 예정 시기가 착공 당시 계획보다 3년 미뤄지면서 공사비가 1조2000억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말 ‘전원개발사업(신고리 5·6호기) 실시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공사 비용을 기존 8조6254억원에서 9조8004억원으로 늘렸다. 새울 3·4호기 건설사업에 투입되는 자금을 1조원 넘게 늘린 건 준공 시점을 2025년 3월에서 같은 해 10월로 미룬 게 영향을 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