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름 깊어지는 공시족들…공무원 채용 ‘반토막’ 속출
“올해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건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지만 뽑는 인원이 생각보다 너무 적네요. 시험 준비를 계속 해야 할지 고민됩니다.” (30대 공무원 시험 준비생)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 온 전국 각지 공시족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공무원 채용 규모가 지역과 직군에 따라 최고 70% 넘게 쪼그라들면서다. 지난 정부 때 공무원 채용을 대거 늘린 데 따른 기저효과와 현 정부의 긴축 기조가 맞물리면서 공시족 취업난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13일 정부 부처와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소방청은